‘효리네 민박2’ 이효리, 옥주현, 윤아의 ‘블루 레인’ 콜라보레이션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오픈 8일차 민박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주도에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고, 손님들은 모두 외출에 나서 오랜만에 민박집 임직원들의 오붓한 시간이 마련됐다.

내리는 비를 보며 윤아는 핑클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블루 레인(Blue Rain)’을 흥얼거렸고, 이를 들은 이효리는 “어?! ‘블루 레인’”이라며 반가워하면서 화음을 넣었다. 노래를 부르던 이효리는 "윤아가 내 마음에 불을 질렀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블루 레인’은 이효리와 윤아에겐 너무 높았다. 이에 이효리는 갑자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바로 핑클의 메인 보컬 옥주현이었다. 이효리는 “'블루 레인' 부르고 있는데 네 파트가 안 올라가서 전화했다. 우리 같이 불러보자”고 제안했고, 옥주현은 그 제안을 냉큼 수락했다.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반주와 함께 윤아가 조심스레 첫 소절을 불렀다. 여기에 이효리의 잔잔한 목소리와 옥주현의 파워풀한 고음이 더해지며 핑클의 '블루 레인' 2018년 버전이 완성됐다.

이어 블루투스 마이크 노래방에 푹 빠진 윤아는 이효리와 이상순을 남겨두고 비오는 처마 밑에서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지만’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을 부르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