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가 이광수의 손을 잡고 걸었다. 조금씩 마음이 열리는 그녀의 모습에 흐뭇함이 퍼졌다.
15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라이브’에는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염상수(이광수)의 진지한 한 마디와 그에게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는 한정오(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오와 염상수는 연쇄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경진을 만난 뒤 퇴근했다. 상수는 정오에게 경진의 마음을 어떻게 돌렸는지 물었고, 정오는 “동병상련. 같은 여자니까”라고 답했다.
그리고 정오는 염상수가 왜 경진이의 사건에 그렇게 열심인지를 물었다. 염상수는 “이유가 뭐 필요해 어린 애들이 그렇게 끔찍한 일을 당했는데 인간이라면 당연한 거지”라고 전했다.
이어 오양촌(배성우)가 말했던 사명감이 뭔지 알 것 같다고 더한 염상수는 “그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경찰 되길 잘했다”며 웃었다. 한정오는 앞서가는 염상수를 바라보며 감동한 눈빛을 내비쳤다.
마침 최명호(신동욱)에게 문자메시지가 왔다. ‘연락을 달라’는 메시지에 한정오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대신 염상수에게 “손잡고 가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당황하는 염상수에게 한정오는 “그냥”이라고 말했고, 상수 역시 “‘나를 좋아하게 됐나?’라며 의미 부여하지 않겠다. 그냥 그런 날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사진=tvN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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