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이 '슈가맨'에 소환됐다.
 

15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2'는 귀가 호강하는 '갓 명곡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가수 이기찬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봐도 빛나는 노래실력에 방청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날 유희열은 슈가송에 대해 "2002년 발표된 곡이다. 당시 음악방송 4주 연속 1위를 했다"며 "히트곡이 정말 많은 분이다. 90불을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가맨 제보자로 나선 배우 진선규는 "제 나이 또래일 것이다. 일찍 데뷔해서 활동 기간도 꽤나 긴 실력파 가수로 알고 있다. 추운 겨울에 들으면 굉장히 좋은 노래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어 등장한 슈가맨은 가수 이기찬이었다. 그는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감기’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기찬은 91불을 기록하며 판정단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특히 10대가 17불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해 이기찬은 "10대를 마주칠 일이 없는데, 많은 불이 켜져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은 "너무 좋다. 우리 진행 여기서 끝내고 노래방 가면 안되느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기찬은 자신이 가진 숱한 히트곡도 함께 선보였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장면을 뮤직비디오로 써 화제를 모았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와 1996년에 발표한 데비곡 'Please' 등을 선보이면서 돌아온 '발라드의 왕자' 이기찬의 힘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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