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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려니 난감한 ‘출산 선물’, 실패 없는 선택 팁 5가지

싱글족과 비혼주의가 늘어나고 결혼해도 자녀 없이 사는 ‘딩크족’도 많다지만, 그 와중에도 아이들은 태어난다. 

어느 정도 나이가 차다 보면, 주변 친구들이 부모가 됐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서구의 문화를 본따 '베이비 샤워' 파티를 열기도 한다. 하지만 조카나 어린 사촌도 없다 보니 출산 선물로 뭘 줘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기왕이면 주고받는 사람 모두 기분 좋고,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선물이면 좋겠지만 선택이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실패하지 않는 출산 선물 고르기 팁 5가지다. 

 

 

★출산 선물계의 베스트셀러, 내복

‘무조건 중간은 가는’ 출산선물 아이템이 바로 아기들의 평상복인 내복이다. 여러 벌 필요하고 선택 폭도 넓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다. 하지만 그런 만큼 지나치게 많이 받는 출산 선물이기도 하다. 내복을 사기로 결정했다면 금방 태어났다 해도 사이즈 85 이상으로 고르자. 그 이하의 사이즈는 아기가 6개월만 돼도 작아지기 쉽다. 

내복을 살 때, 전국 매장에서 사이즈 교환이 가능하도록 교환증을 받아서 동봉하는 센스를 발휘하면 받은 사람이 필요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의외로 순면 소재가 아닌 아기 내복들도 있으므로, 순면인지를 잘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면 대부분 실패하지 않는다.

 

 

★내복이 식상하다면 다른 옵션은?

내복 말고 좀 더 유니크한 의류를 주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것이 ‘수면조끼’다. 밤에 잘 때 덧입는 자루처럼 생긴 조끼 형태로, 신생아 시절부터 꽤 커서까지 사이즈 상관없이 입힐 수 있어 좋다. 또 내복보다는 선물용으로 덜 선택 받는 편이어서 경쟁력도 있다. 

수면조끼 외에도 외출용 우주복, 이유식용 방수 겉옷 등도 좋은 선물이 된다. 반드시 필요하지만 선물로는 잘 들어오지 않는 아이템들이다. 지나치게 짧지 않고 살짝 긴 듯한 양말도 금방금방 자라는 아기들이 바지 위에 겹쳐 신기에 유용하므로, 넉넉한 사이즈로 선물하면 괜찮다.

 

 

★’가성비’ 떨어지는 대표 주자, 돌 전 아기 신발

뭘 받아도 선물은 항상 기분 좋지만, 굳이 ‘가성비’를 따져볼 때 다소 떨어지는 아이템으로 아기 신발이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걸음마를 하기 전인 돌 전에 신기는 사이즈의 덧신이나 보행기 슈즈, 운동화는 보기에 아주 깜찍하고 예쁘지만 막상 거의 신을 일이 없다. 걸어다니기 전의 아기는 대부분 안겨 있고 신발을 신지 않으며, 보행기 역시 타지 않는 아기들도 많다.

신발을 선물로 주고 싶다면, 생후 1년이 되는 시기의 계절에 맞춰 130~135 사이즈의 운동화나 편한 샌들을 사주는 편이 좋다. 

 

 

★장난감과 유아용품, 사용 기간을 따지자

부피가 크고 화려한 장난감도 ‘나중에 쓸 테고 흔하지 않다’는 이유로 종종 출산 선물이 되곤 한다. 그러나 보통 신혼집에 공간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가 1~2년 이상 자란 뒤에 쓸 수 있는 장난감은 선물 받았을 때 오랫동안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대형 장난감 매장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변신 로봇, 자동차, 주방놀이, 과학 교구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리 크지 않으면서 보편적으로 생후 1년 근방까지 사용하는 장난감들이 출산 선물로는 적합하다. 치발기나 입에 넣고 빨아도 되는 딸랑이,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단순한 장난감 등이 실패 확률이 적다. 장난감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연령별로 잘 나뉘어 있는 책도 괜찮은 선물이다. 

 

 

★”뭘 사줄까?”보다는 “이런 거 혹시 필요하니?”

어떤 사람들은 출산 선물 고르기가 어려워 “필요한 게 있으면 사주겠다”고 말을 꺼내기도 한다. 기왕이면 당장 필요한 물건을 사 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하지만 선물을 받는 입장에서 그 제안을 넙죽 받아들여 “이게 필요하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갖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선물로 받기엔 너무 비싸거나, 말해도 뭔지 모를 육아용품도 많아서다. 

대부분은 “뭘 그런 얘기를 해, 괜찮아”라고 사양해 버린다. 때문에 “뭘 사줄까?”보다는 미리 어느 정도 골라 놓고 “이런 걸 사 주려고 하는데 혹시 필요하니?”라고 묻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럼 적어도 이미 갖고 있는 물건인지 아닌지는 대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낳고 나서 굳이 출산 선물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여러 가지 팁을 언급했지만, 막 부모가 된 이들은 사실 무엇을 주든 진심으로 기뻐하니 자기 느낌을 믿고 선택하는 게 좋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에디터 이예은  yeeuney@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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