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주연의 괴수 영화 '램페이지'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주말 한국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개봉 첫 주 60만 81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램페이지'가 개봉 이후 4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68만 6628명을 기록했다.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만 단위 관객수를 기록한 '램페이지'는 전체 매출액 점유율이 40%에 육박해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지난 13일 북미에서도 개봉하는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쥔 '램페이지'는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북미에서만 3,4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월드 와이드로 1억 4,86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드웨인 존슨은 앞서 전 세계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 이어 '램페이지'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렸다.
 

관객들의 호평 역시 쏟아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램페이지'의 관람객 평점은 9점이며, 영화 사이트 CGV에서 관람객 만족지수인 골든 에그 지수 역시 95%에 달한다. 최강의 스케일의 재난 영화라는 점과, 모든 것을 박살내는 괴수들의 등장에 관객들의 스트레스도 제대로 날려버리는 영화로 강력 추천되고 있다. 천하무적 드웨인 존슨의 활약 뿐만 아니라 고릴라 ‘조지’의 매력에 사로잡힌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발길이 금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샌 안드레아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시리즈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드웨인 존슨과 3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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