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는 데 필요한 것은 손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지만, 욕실의 새로운 핫 아이템인 ‘샴푸 브러시’가 급부상 중이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줄 때 느낄 수 있었던 두피 마사지의 시원한 느낌을 집에서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최근 나오는 샴푸 브러시들에는 다양한 부가 기능이 들어가 남녀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한 번 사 볼까’ 하는 마음에 검색하면 수많은 종류가 나오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인기 있는 샴푸 브러시들의 특징과 기능을 비교해봤다.

 

★천원의 가치, ‘다이소’

‘최저가명품’을 표방하는 다이소의 샴푸 브러시에는 특별한 부가 기능이 없다. 대신 1000원이라는 정말로 부담 없는 가격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온라인에서는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기도 하다. 싸지만 두피 마사지 기능은 흠잡을 데 없으며, 손끝으로만 문질렀을 때보다 훨씬 시원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진=다이소

 

★브러시 끝에서 오일이? ‘이케모토’

일본에서 히트한 기능성 샴푸 브러시로 국내에서도 인기인 이케모토 샴푸 브러시는 종류도 다양하다. 브러시 끝이 3개의 돌기로 갈라져 보다 섬세한 마사지가 가능하며, 동백, 아보카도 등 윤기에 도움을 주는 오일 성분이 브러시 끝에서 조금씩 도포되어 머릿결에 도움을 준다는 것부터, 이온이 첨가돼 두피 건강을 챙겨준다는 것까지 여러 가지 기능을 자랑한다.  

 

사진=이케모토

 

★바디브러시 겸용 멀티템, ‘쿨그린 마리아띠’

쿨그린에서는 일반 샴푸 브러시도 나오고 있지만, 바디 브러시 겸용인 ‘마리아띠’가 눈에 띈다. 이 샴푸 브러시는 양면으로 돼 있는데, 뾰족한 돌기는 샴푸용이고 뭉툭한 돌기는 바디용이어서 멀티로 이용이 가능하다. 물때가 끼거나 세균이 번식할 염려 없는 물빠짐 구멍과 깔끔한 외관이 특징으로, 쓰지 않을 때는 비누 거치대로 사용하면 비누가 물러버리지 않는 점도 좋다.

 

사진=쿨그린

 

★100% 실리콘의 부드러움, ‘다슈’

모던한 디자인이 매력인 다슈 샴푸브러시는 100%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돌기가 특징이다. 자극 없는 돌기는 샴푸 브러시에서 가장 중요해, 선택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브러시 표면은 방수 처리가 돼 있어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오랫동안 청결한 이용이 가능하다. 손잡이 부분의 디자인이 인체공학적이어서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사진=다슈

 

★엉킨 머리도 풀어주는 ‘웨신 바이탈 브러시’

동그란 모양의 샴푸 브러시와 달리 일반 빗 모양인 웨신의 바이탈 브러시는 엉켜서 잘 내려가지 않는 머리카락을 풀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젖은 상태에서 샴푸를 하고 머리를 빗어 주면 샴푸 브러시가 되고, 마른 상태에서 머리가 엉켰을 때는 빠른 빗질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길이가 다른 2종류의 핀이 조합된 형태여서 젖거나 엉킨 머리카락에서도 빨리 내려간다.

 

사진=웨신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