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미혼 남녀들이 연애에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3월2일부터 3월9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08명(남 143명, 여 165명)을 대상으로 ‘연애 조언’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6명 이상(69.2%)은 연애 조언의 필요성을 느꼈다. 연애 조언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남성(49.0%)보다 여성(86.7%)이 높았다. 연애 조언은 주로 동성친구(46.4%)에게 가장 많이 받았다. 다음으로 이성친구(14.6%), 가족(11.4%)한테도 조언을 구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동성친구(28.0%)에 이어 이성친구(25.2%)의 조언을 비슷하게 받았지만, 여성은 이성친구(5.5%)보다 동성친구(62.4%)의 조언을 받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애 조언을 통해서 얻고 싶은 내용은 ‘남녀의 심리’(59.4%)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이성과의 대화법’, ‘데이트 코스’(각각 9.7%), ‘외모 연출법’(6.5%) 등의 조언을 얻고 싶어 했다.

미혼남녀는 주변 사람들 조언 외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할까? 남성 10명 중 3명(35.0%), 여성 10명 중 4명(43.0%)은 연애 서적을 통한 도움도 원했다.

연애 서적이 필요한 이유로는 남녀 모두 ‘구체적인 연애스킬을 배우고 싶다’가 29.2%(남 24.5%, 여 33.3%)로 제일 많았다. 이어 ‘심리적인 안정을 얻기 위해서’(13.0%),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고 싶어서’(8.1%),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서’(7.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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