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의미하는 ‘소확행’과 ‘먹방’ ‘미식’ 트렌드에 호텔 뷔페 인기가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전문 셰프의 손길이 닿은 보기에도 아름다운 다양한 음식을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창한 봄을 맞아 미식 욕망을 자극하는 호텔들의 프로모션을 정리했다.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레스토랑 ‘셰프 팔레트’는 국내 호텔 뷔페 최초로 ‘디저트 와인’ 트롤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음식과 와인의 조화를 통해 풍미를 배가하기 위해 와인 페어링이 포함된 뷔페로 격이 다른 정찬을 서비스하는 셈이다.

특히 에피타이저 아뮤즈 부시에는 싱그러운 향이 특징인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까바를 식전주로 제공한다. 프랑스 해산물 수프 부야베스에는 풍미가 가득한 루시옹 화이트 와인으로 최적의 페어링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식감의 랍스타의 경우 갈릭 버터 소스와 함께할 경우는 산뜻한 샤도네이 발드 루흐, 크리미한 오마르 비스크 소스를 곁들일 때는 산미를 더해주는 프리모 산지오베제 파네세를 곁들인다. 메인 식사를 마무리한 뒤에는 마데이라 섬에서 온 유서 깊은 디저트 와인 ‘블랜디스 듀크 오브 클라렌스’와 ‘블랜디스 알바다 5년’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아름다운 도심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오는 카페 라운지 갤러리에서 '벚꽃 애프터눈 티 뷔페'를 오는 19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에 운영한다. 주 이용 고객이 2030 여성 고객인 만큼 셰프가 마련한 화사한 파스텔 색감의 디저트는 시각적인 재미와 맛 모두를 챙길 수 있다. 봄을 맞이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모임을 계획하는 여성 고객은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벚꽃이 만개한 남산공원에서 산책을 즐긴 뒤 애프터눈 티 뷔페를 즐기며 올해의 마지막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감미로운 라이브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스낵, 디저트, 젤라또 등 뷔페 스테이션에 마련된 약 17종의 메뉴와 차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스콘, 마카롱, 에클레어, 밀푀유, 와플, 팬케이크 등 차 또는 커피와 곁들여 먹기 좋은 디저트 류가 특히 인기다. 전담 셰프가 항시 대기하며 요리에 대한 설명과 서브를 도와준다. 음료는 얼그레이, 캐모마일, 다즐링 등 6종의 차와 커피 중 선택할 수 있다. 월~목요일 4만원, 금~일요일 5만원(세금포함)이다.

 

지난 14일 리뉴얼 오픈한 더 플라자 호텔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는 ‘셰프 고메 컬렉션을 통한 버라이어티 다이닝’이 콘셉트다. 기존의 푸드 섹션 레이아웃을 5섹션으로 변경하고 프로모션별로 섹션의 음식 구성이 매번 변형된다. 또한 최고의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들의 시연 서비스를 2배 넘게 강화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동시에 제공되는 오감만족형 뷔페 레스토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웰컴 드링크 및 에피타이저, 그날의 셰프 특선 메뉴(메인 메뉴), 디저트 등을 고객에게 직접 들고 가 전해주는 패스 어라운드 서비스를 강화한다. 와인 및 비어 소믈리에 배치를 통해 음식별로 알맞은 최상의 음∙주류를 추천 및 제공하며 전문 바리스타가 신선한 원두로 제공하는 커피류도 즐길 수 있다. 20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하면 30% 할인 혜택을 준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봄 나들이객을 위한 한식 뷔페와 수제버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뷔페 레스토랑 ‘모모카페’에서 ‘왕의 밥상’이란 콘셉트로 선보이는 이번 한식 뷔페 프로모션은 엄선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전국 8도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기존 뷔페 메뉴에 요일별로 각 지방의 별미 메뉴들이 더해지는 형태다. 뷔페 가격은 주중 점심 4만2000원, 저녁 5만2000원이며, 금요일 저녁과 주말 및 공휴일 점심, 저녁은 6만2000원이다. 이용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호텔 내 2층에 위치한 모모&모먼츠 라운지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먼트 버거’ 프로모션을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칭기즈칸 버거와 찹찹 폭폭 버거, 드셔보새우버거, 꿀떡갈비 버거, 모모리안 수제 버거 총 5가지의 다양한 버거를 선보인다. 두툼한 패티와 바삭한 베이컨, 사르르 녹아내리는 치즈, 신선한 토마토를 푸짐하게 토핑해 부드럽고 고소한 버거 맛을 느낄 수 있다. 버거 1종과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세트로 즐길 수 있는 ‘모먼트 버거’ 프로모션 가격은 1만4900원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과 특선뷔페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해피 패밀리 위드 난타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달 24일까지 예약 시 인원추가 금액 30%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 중국 최고의 도예가 주러껑 작가의 대형 도예 작품을 감상하며 대중적인 명곡과 발라드, 팝송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유러피언 듀오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더 뷰’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제주 말차빙수를 즐길 수 있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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