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측근들의 추가 폭로와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JTBC ‘뉴스룸’은 17일 "전도사 한 명이 나도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남겼고, 부목사는 성폭행을 알고 있었지만 교회가 흔들릴까봐 막지 못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고 전했다.
전도사 A씨는 만민중앙교회를 떠나며 신도들에게 이재록 목사의 성폭력을 알고 있었다는 글을 썼다. 해당 전도사는 신도에게 보낸 글에서 성폭행 보도 후 은폐하기 위한 대책회의까지 열렸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고위 인사들은 특정 피해자가 움직이면 곤란하다고 말하는 등 이미 성폭력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한 말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성관계가 끝난 뒤엔 이재록 목사가 거액의 돈을 쥐어줬고, 돈을 교회 헌금으로 내려고하자 만류하는 등 증거를 은폐하기 위한 이런저런 시도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는 “도저히 보도에서 전해드릴 수 없는 내용들도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날인 16일에도 ‘뉴스룸’에서는 만민중앙교회 부목사가 '양심선언'이란 제목의 음성을 신도들에게 보내며 "지금이라도 이재록이 아닌 성경을 믿어라" "위선의 그 가면을 벗고 신앙의 양심 고백을 이 시간 드리고자 한다. 이제 눈을 뜨라. 귀를 열어라" 등의 내용을 전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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