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니 서울 밤거리에도 활기가 슬슬 생겨나고 있다. 9시면 불이 꺼져 유령도시 같았건만. 이젠 10시가 넘어서도 불이 환히 밝혀져 있어 코로나19 시국 이전의 모습을 슬슬 되찾아가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서울의 밤을 달래줄 술 한 잔이 간절해지지만 방심은 금물. 아직까진 쉽사리 술집 문을 열고 들어가기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류업계는 서울과 연관이 있는 제품들로 홈술족들의 밤을 달래줄 채비를 하고 나섰다. 

사진=서울장수
사진=서울장수

‘서울장수’는 서울 지역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달빛유자’를 필두로 연말 매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달빛유자는 2019년 은평구와 함께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은평구, 응암오거리 상점가와 협력해 테스트베드 제품 ‘은평 달빛유자’를 먼저 출시하고 2019년 ‘응암 전통주 축제’에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 확인 후 정식 출시했다. 

달빛유자는 달달하고 깔끔한 맛으로 출시 100일 만에 10만병 판매 기록을 세웠다. 국내산 고흥 유자를 엄선, 착즙한 유자 과즙과 100% 국내산 쌀, 스테비아, 벌꿀 등 천연감미료를 사용해 마신 후에도 깔끔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6도의 저도수로 부담이 없고, 유자의 상큼한 산미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사진=세븐브로이
사진=세븐브로이

수제맥주 전문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서울특별시 강서구를 제품명으로 착안, 국내 지역 이름을 브랜드화한 원조격 수제맥주 ‘강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강서 지역의 랜드마크인 김포공항 관제탑 등을 반영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아메리칸 페일 에일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마일드 에일 타입으로 많은 양의 홉을 사용해 리치, 망고 등의 열대과일 향과 은은한 꽃향기가 특징으로 어떤 안주에도 잘 어울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