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뮤지컬 팬들을 사로잡은 뮤지컬 ‘도그파이트’의 국내 초연이 오는 6월1일 막을 올린다.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맞잡은 두 손 안의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며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이어 뮤지컬 ‘도그파이트’의 영문 제목과 함께 동명 영화의 한국 개봉 제목인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이라는 부제가 담겨 더욱 기대를 모은다. 1991년 개봉한 이 영화는 요절한 할리우드 청춘스타 리버 피닉스와 연기파 여배우 릴리 테일러가 주연을 맡았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벤제이 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평단의 호평과 흥행으로 유럽, 호주, 일본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벤제이 파섹과 저스틴 폴은 지난해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로 사랑받고 있으며, 그들의 음악으로 가득 찬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로맨틱한 선율과 흥겨운 음악의 조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963년을 배경으로 내일이면 베트남으로 떠나는 해병 대원들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고, 친구들과의 '개싸움(Dogfight)' 내기에 참여한 주인공 에디 버들레스가 카페 웨이트리스 로즈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더불어 아름다운 음악으로 호평 받고 있다. 6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한편 오는 23일 오후 2시 티켓 오픈이 진행되며 인터파크와 예스24, 하나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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