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아가 시아버지 故 전두환 장례식에서 포착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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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는 남편 전재용과 장례 사흘째인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지켰다. 

머리를 하나로 묶고 검은 상복을 입은 박상아는 예배를 위해 온 교회 관계자 등 조문객을 맞이했다. 옆에는 딸 2명도 나란히 서 있었다.

애초 빈소 앞 전광판에 둘째 며느리 박상아와 셋째 며느리 이름이 빠져 이목을 끌었으나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박상아는 지난 1993년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2'로 데뷔했다. 이후 '젊은이의 양지',  '태조 왕건' 등에 출연했고, 2001년 '결혼의 법칙'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2003년 전재용의 비자금 사태에 연루, 검찰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떠났다. 그해 전 씨와 혼인신고만 했으며, 2007년 귀국해 파주 헤이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전재용·박상아 부부는 지난 3월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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