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로 구직활동을 하는 구직자가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모바일 구직활동 비중을 분석했다. 잡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0명중 7명이 모바일로 채용공고를 조회하고 있으며, 10명중 약 6명이 모바일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잡코리아 전체 채용공고 조회수 중 모바일 조회 비율이 73.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68.5%) 대비 4.5%P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3월 잡코리아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50대이상 구직자 중 모바일로 이력서를 제출한 비율이 45.3%로 절반에 가까웠다. 지난해 동월 대비 13.9%P 크게 증가한 것이다.

잡코리아 모바일을 통해 입사지원 하는 구직자 비율도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잡코리아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구직자 중 모바일로 이력서를 제출한 비율은 51.0% 였으나, 올해 3월에는 56.8%로 지난해 동월 대비 5.8%P 증가했다.

모바일로 입사지원 하는 구직자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20대 구직자 중 모바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비율은 60.1%로 지난해 동월(57.9%) 대비 2.2%P 증가했다. ▲30대 구직자 중에는 59.1%로 지난해 동월(52.8%) 대비 6.2%P 증가했고, ▲40대 구직자 중에는 51.4%로 지난해 동월(47.7%) 대비 3.7%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0대이상 구직자 중 모바일로 이력서를 제출한 비율은 45.3%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9%P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 구직활동자가 증가하는 것은 시장변화에 따른 당연한 추세"라며 "모바일 기기 이용에 적응한 사용자들이 늘면서 구직활동도 모바일을 활용하는 이들이 연령구분 없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잡코리아

 

한편, 잡코리아는 모바일로 구직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모바일 구직활동 가이드도 소개했다.

#1. 이력서는 직무별로 갖춰두자.

취업하고 싶은 직무나 기업별로 입사지원서를 미리 작성해 놓자. 경력과 자격증은 취득하는 대로 업데이트하여 입사지원서를 최신상태로 유지해 둔다면 취업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직무별로 일반적인 내용을 담은 이력서를 갖춰 놓은 후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해당 기업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돋보이도록 수정해서 입사지원하는 것은 모바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무엇보다 주의할 것은 입사지원서를 발송하기에 앞서 지원기업명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다.

#2. '알림' 서비스로 꼼꼼히 관리 받자!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관심기업'으로 등록해 놓으면 해당 기업의 채용공고가 등록될 때마다 휴대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 관심 있는 채용공고를 스크랩해 놓으면 해당 채용공고의 모집마감일이 임박했을 때 알림 메시지를 통해 상기시켜준다. 이외에도 입사지원 한 기업에서 이력서를 열람했는지 확인하는 등 구직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관리 받을 수 있다.

#3. 자투리 시간에 구직활동 하자!

모바일 취업 앱을 이용하면 굳이 시간을 내지 않아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동시간이나 공강시간 등 자투리 시간이 있을 때마다 채용공고를 검색해서 스크랩 하자. 스크랩한 공고는 시간여유가 있을 때 한 번 더 검토하고 작성해 놓은 직무별 입사지원서를 수정 보완하여 제출하면 된다. 잡코리아 앱은 채용공고 상단에 한 번 터치로 채용공고를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스크랩한 공고는 모집마감일 전에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놓치지 않고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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