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어워드 3회 수상에 빛나는 재즈계 거장 디디 브릿지워터가 내한한다.

지난해 칠포재즈페스티벌을 통해 강렬한 보이스와 독특한 스타일로 청중을 사로잡은 재즈 보컬리스트 디디 브릿지워터는 오는 5월21일 8번째 ‘아우디라운지 바이 블루노트’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힐튼호텔에서의 단독 공연을 확정했다. 이번 공연은 디디 브릿지워터와 DJ 소울스케이프가 함께해 재즈의 감미로운 음악과 클럽신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우디라운지 바이 블루노트’는 유니버설뮤직의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아우디코리아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앞서 재즈 피아니스트 재키 테라슨, 재즈 보컬 호세 제임스,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로버트 글래스퍼, 실력파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캔디스 스프링스, ‘재즈의 신’ 그레고리 포터, 역동적인 무대의 빈티지트러블, 스캣 재즈 보컬리스트 커트 엘링 등이 이 무대에 섰다.

빌리 홀리데이, 니나 시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디디 브릿지워터는 기본적인 테크닉에 본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얹어, 재즈 클래식을 새로이 그려내면서도 전통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모습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는 그녀는 3번의 그래미 수상뿐만 아니라 최근 ’Eleanora Fagan (1915-1959): To Bille With Love From Dee Dee’ 앨범으로 그래미어워드의 베스트 재즈보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해 1975년 ‘오즈의 마법사’에서 글린다 역을 열연해 토니상을 수상했고 ‘블랙 발라드’ ‘카르멘’ ‘카바레’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오프브로드웨이 작품인 ‘레이디 데이’에서 재즈 디바 빌리 홀리데이 역을 소화하기도 했다.

 

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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