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안양 집을 찾았다.

지난 25일 김종국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과거에 살았던 안양 집을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오랜만에 나의 뿌리를 찾아서 안양 예전 집을 가볼까 한다. 추억도 하고 힐링도 하고 겸사겸사. 조만간 재개발 들어간다고 해서 추억이 없어진다 해서 한번 찍으러 가보려고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거주했다는 안양 집에 대해 "어렸을 때는 돈이 없어서 단골집도 없었다. 어렸을 때 용돈이 없었다. 학교에 돈을 내야 하면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어릴 때부터 돈의 가치에 대한 (마음이) 굉장히 컸다"고 안양 집에 얽힌 추억을 회상했다.

김종국은 어머니와 만나 함께 안양 집으로 향했다. 예전 집을 둘러보며 어린 시절 및 터보로 활동하던 시절 추억을 쌓았던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이어 "옛날 집이 지금 재개발 들어가게 된다. 이 집이 유일한 어머니, 아버지의 재산"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집이 터가 좋아서 너희들이 잘 자라줬다"며 의사와 연예인으로 잘 자란 두 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종국은 "그 집을 형을 주는 거죠? 저는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너는 지금 우리 비산동 집"이라고 황급히 대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거 제가 산 집이지 않냐. 내돈내산이네"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