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아이템을 좋아한다면 서울 곳곳에 열리는 플리마켓(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곳)을 방문하자. 스타일리스트, 아트 디자이너 등 판매자의 안목이 돋보이는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지역마다 개성도, 분위기도 남다른 플리마켓 '핫플레이스' 4곳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홍대 플리마켓 블로그

1. 젊은 예술가들의 거리 홍대 '프리미엄89'

매 주말 홍대인근 새봄빌딩에서 열리는 프리미엄89는 1층 입구부터 3층까지 홍대 스타일의 빈티지한 패션템과 디자인 상품, 핸드메이드 제품 등 흔히 볼 수 없는 아이템이 진열돼 있다. 평소 스타일리시한 물건과 독특한 분위기에 관심이 많다면 방문해보자.

▶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9-3 프리미엄89빌딩(새봄빌딩)

▶ 이용시간: 매주 주말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2. 이국적인 경리단길 '겸손한 술집'

이태원 경리단길을 산책하다 만나는 이곳은 낮에는 빈티지한 의류와 '오묘한 제과점'의 마카롱부터 쿠키, 수제 애견 간식 등을 판매한다. 밤에는 술집으로 분위기가 달라지니 매력적인 두 가지 얼굴을 체험해보자. 주변에 멕시코음식 전문점, 카레 전문점, 수제 햄버거집 등 이색적인 먹거리 상점도 많으니 먹거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 위치: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40길 47 
▶ 이용시간: 매 주말 낮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진출처= 언더앤오버 인스타그램

3. 패피들의 집합소 가로수길 '언더앤오버'

트렌디한 남성 오프라인 숍 언더앤오버에서 주최하는 패피(패션피플)들의 집합소다. 규모는 작지만 트렌디한 옷, 넥타이, 신발, 다채로운 액세서리 등 빈티지하고 감각적인 패션템을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3길 38
▶ 이용시간: 매 주말 낮 1시부터 9시까지

 

4. 핸드메이드 보고 '연남동 플리마켓'

거리를 메우는 큰 규모의 마켓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판매자가 참여해 장난감, 인테리어 소품, 의류, 디자인 물품 등 다양한 구경을 할 수 있다. 마켓 안쪽으로 들어가면 동진시장 실내에 젊은 디자이너들이 만드는 반지, 팔찌 등 액세서리부터 캐릭터 용품, 향초까지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제품이 가득하니 여유롭게 걸으며 즐기기에 제격이다. 

▶ 위치: 연남동 마을시장 

▶ 이용시간: 매 주말 낮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리마켓 즐기는 팁 4

1. 적당한 가격 흥정은 필수.
2. 직접 만든 수공예품은 근접 촬영을 하지 않는 게 예의다.
3. 폐장 시간이 가까워지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4. 손재주가 있다면 직접 셀러로 참여해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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