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상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대신 SNS를 통해 동물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랜선집사’들에게 패션으로 좋아하는 동물을 표현할 수 있는 ‘P.E.T.(펫)룩’ 아이템이 쏟아지고 있다. ‘P.E.T.’는 ‘반려동물’이라는 의미와 ‘개성과 취향을 드러낸다’는 뜻을 중의적으로 담은 말로 개성(Personality), 표현(Expression), 취향(Taste)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했다. 대부분의 ‘펫룩’ 아이템은 봄날에 어울리는 화사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즐거운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의 ‘도그 드로우스트링백’은 마치 강아지를 가방에 넣어 데리고 다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제품이다. 귀여운 비글 인형은 가방 내부 포켓에 넣어 고정할 수 있으며, 가방에서 분리한 후 탄력 고리를 사용해 참 장식처럼 가방에 매달 수도 있다. MCM의 아이코닉한 비세토스 패턴을 사용했으며 색상은 꼬냑, 소프트핑크 2가지다. 5월 중 골드 컬러가 추가 출시된다.

강아지가 모자와 선글라스, 목걸이를 힙합 스타일로 착용한 MCM의 ‘골든 독 참’은 익살스러운 입체 디자인이 재미를 더해주며 가방 스트랩이나 핸들에 매달아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MCM X 에디 강’ 티셔츠는 에디 강 작가의 강아지 캐릭터인 ‘러브리스(Loveless)’가 전면에 프린트된 여성용 티셔츠와 '그레이(Gray)'가 적용된 남성용 티셔츠로 출시됐다. 남녀 모두 반팔 티셔츠와 스웨트 티셔츠로 출시됐으며 전면의 귀여운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풍과 형태 유지에 좋은 최상급 코튼을 사용했다. 색상은 반팔 티셔츠 중 여성용은 핑크블러쉬, 남성용은 화이트이며 스웨트셔츠 중 여성용은 화이트, 남성용은 블랙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유기견과 입양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해 P.E.T.룩의 의미가 부각되는 패션 아이템이다. ‘러브리스’와 ‘그레이’는 작가가 입양한 강아지의 성장과정을 보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사랑, 희망, 대담함을 상징한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 케이스는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MCM X 에디 강’ 휴대폰 케이스는 고급스러운 비세토스 무늬 위에 러브리스 캐릭터와 그레이 캐릭터를 프린트했다. 별도로 구매 가능한 스와로브스키 스티커를 활용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아이폰7, 7+, 8, 8+ 용이며, 러브리스 캐릭터는 소프트핑크와 화이트, 블랙, 그레이 캐릭터는 꼬냑과 베이지, 블랙 중 선택 가능하다.

 

사진= MC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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