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21 화제작 중 단편 25편을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케이블TV를 통해 볼 수 있다.

LG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CMB, HCN 등 전국 케이블TV VOD 서비스에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소개되는 작품과 올 한 해 독립영화계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영화 ‘해로’
사진=영화 ‘해로’

먼저 정승이 감독의 ‘서울로’, 김소희 감독의 ‘해로’, 김동식 감독의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전재연 감독의 ‘퇴직금’, 변여빈 감독의 ‘아무도 모르게’는 가족, 더 나아가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그려내서 공감과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하은 감독의 ‘제씨 이야기’ 역시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와 더불어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2021 제12회 부산평화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수상한 함유선 감독의 ‘평화가 사람 속을 걸어다니네’, 박찬우 감독의 ‘국가유공자’는 2021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1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선재상을 수상한 이현주 감독의 ‘장갑을 사러’, 2021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수상한 김윤정 감독의 ‘선율’, 2021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박재현 감독의 ‘나랑 아니면’은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 심사위원특별상과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한 이탁 감독의 ‘불모지’ 등 많은 관심과 좋은 평을 받은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영화 ‘돛대’
사진=영화 ‘돛대’

그 외에도 단편 독립영화만의 관점과 태도로 우리 사회를 담아낸 이주승 감독의 ‘돛대’, 2021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한 백시원 감독의 ‘젖꼭지 3차대전’은 표현의 자유와 검열을, 2021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김보람 감독의 ‘내 코가 석재’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을 그려내고 있다. 

오는 3일 폐막식으로 올해 독립영화 총결산의 마침표를 찍을 서울독립영화제2021은 9일간 CGV압구정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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