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영화인들이 ‘세이브아워시네마’ 캠페인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이브아워시네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의 현황을 알리고 위드 코로나’ 시대의 극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오는 4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 온라인 토크 콘서트 행사를 앞두고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숏 버전으로 공개된 ‘영화인 인터뷰’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해온 감독 김지운, 변영주, 이우정, 임대형, 하마구치 류스케, 배우 강길우, 권율, 류현경, 문소리, 박지후, 방민아, 염혜란, 유지태, 유태오, 이상희, 전소니, 천우희, 최희서, 한성민, 번역가/평론가 달시 파켓, 그리고 한 명의 관객으로서 힘을 보탠 뮤지션 정우, 한경록까지 총 22인이 함께했다. 

이번 영상은 “도서관 같은 곳” “희망을 주는 것” “애인 같은 존재” “경험을 공유하는 것” “내면의 여행을 떠나는 시간” 등 영화관이라는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진솔하게 담겨있다. 

‘영화관 인터뷰’는 협력 극장 17곳(서울아트시네마,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에무시네마, 인디스페이스, 필름포럼, KU시네마테크, 헤이리시네마, 인천미림극장, 영화공간주안, 명화극장,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광주극장,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인디플러스 포항, 씨네아트 리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의 실무진이 참여했다. 

각 영화관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극장 소개를 시작으로, 극장 관계자로서의 고민과 경험, 미래의 영화관 풍경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Q&A로 채워져 있다. 재정악화로 폐관 위기에 직면한 경남 유일의 예술영화전용관 ‘씨네아트 리좀’ 하효선 대표의 인터뷰는 ‘세이브아워시네마’ 추진단의 책무를 다시금 다지게 한다. 현재 ‘세이브아워시네마’ 추진단과 독립영화전용관확대를위한시민모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의 공동 제안으로 ‘씨네아트 리좀’ 지키기 연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한편 ‘극장전: Save Our Cinema – 온라인 토크 콘서트’는 12월 4일 오후 1시부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이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의 존립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김태용, 김종관, 윤가은, 박석영, 윤단비, 배우 양익준, 공민정, 이환, 정하담 등 뜻깊은 행사 취지에 공감한 각계각층의 영화인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낸다.

사진=세이브아워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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