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주연배우 이이경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이경은 데뷔 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작품에 임해왔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와 맞물려 이번에는 곧바로 MBC ‘검법남녀’에 출연하게 됐다.

이토록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이경은 정인선과의 열애로 팬들을 깜짝 놀라켰다. 이 부분에 대해 묻자 이이경은 “배철수 선배님이 ‘전쟁통에서도 사랑을 한다’고 말씀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연장촬영까지 들어가 배우들에게 긴 호흡의 작품이었다. 여기에 이이경은 영화 개봉과 특별출연 등이 겹치며 유난히 바쁜 시간을 보냈다. 데이트가 힘들었겠다는 말에 이이경은 “(데이트는) 아예 내려놓았던 부분이에요. 그 친구랑 1회 부터 20회까지 같이 연기하는 게 두 장면 밖에 없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통화나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많이 했던 거 같아요.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대화를 많이해서 작품에 폐를 끼치면 안된다고 약속을 했었고 그걸 다 이해해줘서 좋았어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속 유쾌한 캐릭터 덕분인지 시청자들이 많은 축하를 해준다고 하자 이이경은 “죄송한 마음이 제일 컸어요. 감독님이나 작가님, 그리고 밤새 촬영하는 스태프 분들이 그린 그림을 깨는 것 같았어요”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인 정인선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의 마음이 컸다. 이이경은 후속작인 ‘검법남녀’ 촬영으로 ‘으라차차 와이키키’ 다른 출연진들보다 하루 앞서 촬영이 끝났다고.

그는 “검범남녀 촬영 도중에 열애설이 났어요. 그날이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방연인데 그 자리에도 못갔거든요. 모든 짐을 그 친구한테 지운 거 같아서 너무 미안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이경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이어 5월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검법남녀’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