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장영우/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쇼러너스) 집필 의도를 전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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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죽지 않는 불사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 감정이 강렬한 복수극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불가살이라는 불사의 존재가 펼치는 복수극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한국인이면 누구나 익숙한 인연과 업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집필 계기를 밝혔다.

불가살이라는 불사의 존재가 등장하는 흥미로운 세계관에 대해서는 “고대 한국에 사람과 더불어 사람이 아닌 존재, 즉 귀물이 함께 존재했다는 가상의 세계관이다. 두억시니, 갑산괴 등의 한국 요괴에 관한 문헌들을 참고 했다. 그런 요괴들이 모두 사라졌지만, 현재까지 살아남은 마지막 귀물이 불가살이라는 설정이다”라고 운을 뗐다.

또 “가상의 존재인 불가살은 글자 뜻 그대로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귀물로, 외국의 판타지에는 이런 불사의 존재가 많지만 한국에는 없어서 새롭게 만들어낸 한국적인 불사의 존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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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어줄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탄탄한 라인업 완성에 두 작가는 “복수극의 격한 감정을 제대로 쏟아내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외모와 이미지 역시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았다. 작가 입장에서는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진영, 박명신 배우는 워낙 연기도 출중하시고 작품에 열정적이셔서 정말 감사했다. 김우석 배우는 경력은 짧지만 재능이 대단했다. 진짜 극 중 인물인 도윤이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불가살’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복수’, ‘감정’, ‘비밀’ 세 가지 키워드를 전하며 “처절한 복수극이 주는 극의 재미, 증오와 애정 그리고 슬픔까지 복잡하게 얽히는 감정들이 주는 몰입감, 숨겨진 비밀과 과거가 드러나면서 끝까지 몰아가는 긴장감. 이 세 가지가 스토리에 가장 힘을 준 부분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그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이렇듯 맹렬하고도 아름다운 운명의 이끌림으로 초대할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오는 12월 18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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