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연출 정철민, 이환진, 김한진) 396회에는 동시에 조세호를 섭외하려는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런닝맨')

제작진은 게스트를 섭외하라는 미션을 전달했다. 최고령, 최연소 게스트를 섭외하는 팀은 0점인 상황. 즉 적당한 나이의 게스트를 섭외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전소민과 팀을 이룬 하하는 ‘무한도전’의 멤버였던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너 몇 살이지? 너 몇 년 생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82년생이에요”라고 답한 뒤 “오늘 또 많은 분들이 전화가 오네요?”라고 의아해했다.

하하는 김종국과 한팀이 된 유재석이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직감했고 “너 유재석 (형이) 전화한 거지? 맞지?”라고 추궁에 들어갔다. 조세호는 “그거를, 모르겠어요 지금”이라고 말을 더듬으며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저도”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보다 못한 전소민이 “저희 지금 가도 돼요?”라고 묻자 조세호는 “어떻게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가 좀 애매한 상황이네요”라고 답했다. 하하는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섭외됐다는 것을 확신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로부터 20분 전. 유재석은 하하의 예상대로 조세호를 섭외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세호를 섭외하자는 유재석의 말에 김종국은 “형, 토요일 동생들 너무 챙기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세호가 지금 또 일자리가 없어져 가지고”라며 ‘무한도전’ 종영을 언급했다. 이어 전화가 연결되자 “너 이번에 일자리도 하나 없어졌는데 일을 하나 주려고 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 압구정 한 카페에 있다는 조세호의 말에 유재석은 곧 가겠다며 기다릴 것을 당부했다. 유재석은 조세호 섭외에 성공해 볼링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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