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스스로를 커피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64명을 대상으로 '커피 중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5%가 '평소에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이들 중 52.9%가 커피 중독이라고 답했고 '마시기는 하지만 중독은 아니다'는 47.1%였다.

커피를 마시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금단현상으로는 '허전하다(39%, 복수 응답 가능)'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집중력이 떨어진다(27.5%)', '피로가 가중된다(17%)'는 의견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어 '졸음이 몰려온다(14.8%)', '소화가 되지 않는다(1.4%)' 순이었다.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2잔(47.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3잔(21.2%)', '4~5잔(17%)', '1잔(11.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들은 주로 '탕비실에 비치된 커피를 마신다(59.5%)'고 답했고 '테이크아웃 커피(35.9%)', '자판기 커피(3.4%)', '캔커피(0.8%)'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언제 마시는지(복수 응답 가능)를 묻자 응답자의 25.9%가 '출근하자마자'라고 답했다. '식사 직후(23.3%)'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졸음이 몰려올 때(15.5%)', '손님이 찾아오거나 미팅 등에 참석했을 때(12.5%)', '시도때도 없이(8.6%)'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커피가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58.2%)'고 답했는데 '집중력 향상(52.4%)'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이어 '기분이 좋아진다' 22.6%, '졸음을 막아준다' 13.7%, '소화가 잘된다' 10.4%였다. 기타로는 '분위기 전환',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커피가 직장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3.7%)'고 답한 이들의 57.1%는 '피로가 가중된다'고 밝혔다. '배뇨과다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38.1%)', '잠을 이루기 어렵다(4.8%)' 순이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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