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푸른 하늘을 보기는 좀처럼 힘들어졌지만, 그럼에도 봄은 설렘 가득한 계절이다. 녹음이 푸른 자연속으로 떠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빌딩숲 서울에 살고 있다면? 다양한 페스티벌을 찾아 떠나보자. 먹거리는 기본, 다양한 볼거리까지 겸비한 서울의 페스티벌을 모아봤다.

 

♦︎ 전국 맛집 총출동 ‘잇더서울’
 

푸드 스타트업 쿠캣이 코엑스와 손잡고 도심 푸드 페스티벌 '잇더서울(Eat The Seoul) 2018'을 개최한다. ‘코엑스 C-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코엑스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잇더서울에는 전국서 엄선된 맛집 32곳이 참가한다. 또한 수제맥주 페스티벌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되며, 행사장 주변으로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인  인조잔디존이 마련된다.

 

♦︎ 한강에 가면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매년 한강, 청계천, DDP 등지를 수놓는 푸드트럭의 불빛! 올해도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돌아왔다. 야외행사다 보니 우천시 휴장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는 다양한 푸드트럭 외에도 수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는 핸드메이드존과 시청각 자료와 세계 각국의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월드존이 기다리고 있다.

 

♦︎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꽃놀이 ‘신촌국제꽃시장’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촌 연세로 일원에서 ‘신촌국제꽃시장’이 열린다. 기존 꽃 축제의 형식을 탈피해 새로운 꽃 아이템 창출과 더불어 꽃 문화 네트워크 교류를 위한 화훼 판매의 장이다. 젊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플로리스트를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화창한 봄 날씨와 어울리는 화려한 꽃들을 만끽할 수 있다.

 

♦︎ 조선 한양으로 시간여행 ‘1890 남산골 야시장’
 

남산골 한옥마을이 다음달 5일부터 매주 1890년대 조선시대로 변신한다. 1890년대 한양의 저잣거리를 테마로 개화기를 연상시키는 음식들과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한 프로그램이다. 먹거리는 물론이고, 풍물패들의 공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10월까지 매주 진행된다. 벼룩시장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가족들과 방문하기에도 좋다.

사진=각 주최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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