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가 오는 5월9일을 반려동물 입양의 날 ‘오구데이’로 기념할 것을 제안했다.

  

‘오구’는 카라 대표 겸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오는 백구 이름이다. 유기견 보호소와 개농장에서 구조한 백구 두 마리가 각각 어린 오구와 성견 오구를 연기했다. 두 마리 모두 촬영 후 새로운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카라 측은 “영화 안팎에서 따뜻한 의지가 돼 준 오구처럼 더 많은 동물들이 저마다의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5월9일을 반려동물 입양의 날 ‘오구데이’로 정했다”고 말했다.

카라는 오구데이를 기념해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 ‘우리집 댕댕이 소개하기’를 진행한다. 입양으로 가족이 된 반려견의 사진과 사연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지정된 해시태그와 카라 예정을 태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수상작은 오구데이 당일날 발표되며 호텔 카푸치노, 프롬엘라 스튜디오, 토니에서 협찬한 호텔 숙박권, 사진촬영권, 반려견용 원목 식탁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오구데이에 시작되는 두 번째 프로그램 ‘오구들 가족찾기’는 카라에서 그간 구조한 백구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젝트다. 5월9일부터 가족을 기다리는 백구들이 소개되며 입양한 가족에게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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