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블랙 위도우와 가모라, 다음달 16일 개봉을 확정한 ‘데드풀 2’의 도미노 등 올해 극장가를 점령한 마블 여성 히어로들의 종횡무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어벤져스’의 멤버인 블랙 위도우는 2010년 ‘아이언맨 2’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온 캐릭터다. 특히 블랙 위도우는 스파이 훈련을 통해 뛰어난 전투력과 탁월한 언어 능력을 갖췄으며 치명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캐릭터다.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신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더욱 날렵한 동작의 전투 기술과 사격술까지 선보인다.

 

 

블랙 위도우와 함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특별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모라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모라는 이성적이고 빠른 판단력의 소유자로 시크한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블 유니버스의 최강 빌런 타노스의 양녀이자 그의 살인병기로 자라면서 다양한 전투 능력을 갖췄다. 이번 영화에서는 감정적 갈등을 겪게 되며 깊이 있는 내면 연기까지 보여준다. '아바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조 샐다나가 연기한다.

 

 

‘데드풀 2’에서 데드풀의 팀 ‘엑스포스’의 일원으로 활약을 예고한 도미노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쿨한 성격, 파워풀한 액션까지 갖춘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로, 데드풀과 케이블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 히어로로 꼽힌다. ‘행운 조작’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돌연변이로 타고난 입담으로 데드풀이 저지르는 허튼 짓들은 절대 봐주지 않고 정면에서 응수하는 걸크러쉬 캐릭터다. 영화 ‘지오스톰’의 재지 비츠가 도미노 역을 맡았다.

 

 

올해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앤트맨의 새로운 파트너로 출연할 와스프의 등장에도 남다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앤트맨처럼 신체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앤트맨 슈트와 달리 날개가 달린 슈트를 착용해 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닌 캐릭터다. 앤트맨처럼 마블 사상 가장 작은 히어로로 영화 속에서 앤트맨과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앤트맨'에서 앤트맨의 멘토인 행크 핌 박사의 딸인 호프가 와스프로 '진화'하며 금발 여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연이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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