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재인 대통령이 8시 5분경 청와대를 출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로 한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전용 차량을 이용해 판문점으로 이동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9시 30분경 군사분계선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 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걸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역대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 선상에서 조우하는 것은 처음이다. 더불어 북한 최고 지도자가 방남 하는 것 역시 최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 경로로 판문점까지 이동할 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서울 시내를 한번 돌고 갈지, 강벽북로로 곧바로 접어들 지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동을 위해 청와대를 나서던 중, 인근에 남북 정상회담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을 발견하고 전용 차량에서 내려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