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으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8시 6분경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 전용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를 나섰다.

청와대 인근에 남북 정상회담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을 발견한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차에서 내려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나눴다.

별도의 성명은 없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힘을 실어주는 시민들에게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JTBC)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 평양을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중앙통신은 오전 6시 31분경(서울시간) 기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4월 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하시였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9시 2분경 판문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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