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전 세계 외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27일(한국시각) CNN, BBC, CNBC,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남북정상회담을 실시간 집중 생중계하고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의 대문은 남북정상회담 기사로 장식됐다.

CNN은 이날 ‘Historic handshake between Koreas(남북의 역사적인 악수)’라는 제하의 ’헤드라인 뉴스에서 "분단된 한국의 지도자들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협상을 위해 의자에 앉는다"며 "세계를 수십 년 동안 핵전쟁 위협에 노출시켰던 경쟁 관계가 종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CNN은 국제 전문기자로 유명한 크리스티안 아만푸어를 한국에 파견해 생방송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신문사들도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판문점으로 향하는 모습 등을 분 단위로 실시간 기사를 송고하고 있다. 안나 파이필드 WP 기자는 조선중앙통신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며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양국 간 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홈페이지 캡처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측 지역인 판문점에서 열린다. 외신이 판문점 현장 취재에 참여한 것도 최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프레스센터에 등록한 외신 기자 수(25일 기준) 869명, 매체는 184개사다. 한 매체 당 평균 4,5명을 보낸 셈이다. 국가는 36개국이다. 특히 캐나다와 이란, 태국, 인도, 오스트리아 등은 사상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에 자국 기자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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