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의 우승자 최지이 백승렬이 대형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프로듀서 박영석)의 주연 배우로 새롭게 투입됐다.
지난 27일 MBC드라마넷, MBC뮤직,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 ‘캐스팅 콜’은 마지막 생방송 결승전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3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최지이와 백승렬이 우승을 차지하며 뮤지컬 ‘바람사’의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 역에 합류하게 됐다.
최지이는 방송 초기부터 눈에 띄는 실력과 도발적인 남부 숙녀 스칼렛에 어울리는 외모로 심사위원과 시청자에게 주목 받았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일본 극단 시키에 입단해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마리아 역 등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 ‘명성황후’ 20주년 기념공연에서 김소현과 함께 타이틀 롤을 소화했다.
백승렬은 방송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된 실력과 스타성을 두루 입증, 시청자 온라인 사전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앙상블로 참여했을 당시부터 백승렬을 봐온 심사위원 김성수 음악감독은 “많이 연구해서 무대에 오른 듯하다”며 “백승렬이 보여줄 레트에 기대가 크다”고 호평했다.
이외 ‘캐스팅 콜’의 TOP 6에 오른 이하린이 멜라니 해밀튼 역에 뽑혔다. 그는 화려한 외모와 탄탄한 기본기로 호평 받았다. 역시 상위권에 오른 박상우가 노예장 빅 샘, 아미가 벨 와틀링 역에 추가 캐스팅됐다.
한편 ‘바람사’의 선예매는 오는 5월2일 오전 11시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하며 2일 오후 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20일까지 조기 예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5월18일부터 7월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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