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박기량이 치어리더의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비혼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치어리더 안지현과 특별한 만남을 가지면서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안지현은 "전 가족들하고 치어리더로서의 얘기 같은 거 잘 안한다"며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항상 늦게 들어오고, 연습하느라 바빠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다는 고민이었다. 이에 박기량도 "나도 고2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치어리더가 됐다. 친구들과의 추억이 없다"면서 공감했다.
앞서 박기량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현이를 보면 어렸을 때 내 생각이 많이 난다. 지현이가 휘청거릴 때마다 마음을 잡아주고 책임감을 심어주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지현은 "요즘 언니가 은퇴 이야기를 하는데, 언니가 없다고 생각하면 두렵다"고 고백했다.
이날 안지현은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에 대해 힘든 심경을 전했다. 안지현은 "원래 악플에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오랫동안 힘들었다"며 울컥했다. 이에 박기량은 "나도 다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때 10일 연속으로 행사가 있었는데, 날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고마워서 펑펑 울었다"면서 성숙한 조언을 건넸다.
다음날 박기량은 반년만의 휴일을 맞아 부산의 본가로 내려갔다. "거의 반년 만에 쉬는 날인 거 같다. 올해 들어서 딱 두 번째 쉬는 날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기량은 할머니 및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부모님이 운영하는 대게집을 찾아 일을 도왔다. 박기량은 "정말 힘들더라. 부모님이 진짜 대단하구나 생각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박기량은 “잠을 자더라도 정말 조용한 공간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든다”며 아버지에게 독립 의사를 비쳤다. 하지만 아버지는 "부모 눈엔 애"라는 따뜻한 부정을 드러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MBN '비행소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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