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기가 조금씩 무거워지면 맥주가 생각난다. 제조 방식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져 시음하는 재미가 있는 술이 바로 맥주. 도수가 높지 않아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방증일까. 서울과 부산, 두 도시가 맥주 축제로 뜨겁다. 도심의 밤을 수놓는 맥주 축제 두 곳을 소개한다.

 

◆ 빌딩 숲에서 즐기는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
 

(사진=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 제공)

삼성역 K-POP 일대에서 오는 6일까지 크래프트 맥주 축제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 2018’이 진행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복합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8’과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본 행사에는 전국 27개의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와 6개의 글로벌 음식 업체가 참여해 서울의 맛과 멋을 푸드 페어링을 통해 소개한다.

 

◆ 1만원에 맥주가 무제한 ‘센텀맥주축제’
 

(사진=센텀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부산 KNN 타워 광장에서는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센텀맥주축제’가 열린다. 입장료 1만 원만 내면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행사의 특징. 구체적인 라인업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6회째를 맞이하며 부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가수 세븐이 홍보대사로 참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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