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보도됐다.
 

디스패치는 2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난 3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에 참석해 7일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박진영과 절친한 배우 배용준도 이 모임에 참석했다.

구원파의 교리를 말하는 박진영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도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이번 전도 집회에서 "2012년 10월 새 사람이 됐다. 논리적으로 성경에 항복했다"며 "거듭난 건, 2017년 4월27일이다. 믿음이란 걸 선물 받았다"고 간증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박진영의 아내, 유병언의 조카이자 유병호의 딸이 모임을 관리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구원파와의 관계를 의심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봤으나 여전히 무교"라고 강조했다.

박진영과 배용준이 구원파 모임에 참석한 사실과 관련해 양측 소속사는 사실 파악에 나섰다. 박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확한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확인 후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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