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콜롬비아가 개최국 미국(31위)을 꺾고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3위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2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 3~4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콜롬비아는 미국의 측면을 노리며 정확한 패싱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에서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다.
골은 전반 31분에 나왔다. 후안 콰드라도, 하메스 로드리게스, 산티아고 아리아스로 이어지는 정확한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바카가 마무리했다.
미국은 이날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골문 안으로 날아간 유효슈팅은 단 한 개였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결승전은 내일 오전 9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