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 차원에서 ‘런닝맨’ 녹화에 불참한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측은 21일 배우 송지효의 ‘런닝맨’ 녹화 불참과 관련 “지난 17일 프로그램 녹화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20일에 확인하였고, 이후 즉각적으로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한 후 코로나 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현재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송지효는 오는 24, 26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는데 대해 “송지효 배우는 과거 어린시절 ‘양약 알러지’ 병력을 진단받은 바 있다”며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바쁜 촬영 일정 중, 체력회복이 절실했던 상황 속 링거를 맞은 후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했던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를 받았다며 “따라서 담당 주치의의 장시간 숙고 및 소견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유와 더불어 현재 백신 미접종자인점도 함께 밝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속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의 협조요청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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