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우세한 가운데 22일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6천670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5천851명보다 819명 많은 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하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인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날 하루 동안에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7천명을 넘겨 7천9명이 발생했다.

자정까지 집계 마감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7천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천255명(63.8%), 비수도권에서 2천415명(36.2%)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2천106명, 서울 1천540명, 인천 609명, 대구 459명, 광주 320명, 부산 289명, 경북 215명, 충남 203명, 전남 196명, 대전 159명, 경남 136명, 전북 133명, 충북 101명, 강원 85명, 울산 84명, 세종 13명, 제주 22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2만6천274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