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X김정임 가족이 총출동했다.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홍성흔 가족이 출동했다.

지난 KBS 연예 대상 당시 신인상을 수상한 홍성흔 가족은 시작부터 삐걱댔다. 정성들여 트로피를 닦는 홍성흔을 보며 아들과 딸은 "누가 보면 아빠 혼자 받은 줄 알겠다"며 자신들의 지분을 강조했다.

잔소리를 늘어놓던 아이들에게 그는 "새해를 맞이해 내게 불만 하나씩을 적을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열심히 무언가를 적는 딸에게 "논문 쓰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의 공통된 의견은 '감정 기복을 죽이고 이타적이면 좋겠다'였고 이에 그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단언했다. 아이들은 이에 "번지 점프 같이 타러가자"며 제안했고 놀이기구 등을 무서워하는 홍성흔은 질색했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면 나섰다.

그러나 이내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고 싶은 그는 가족들을 데리고 식당을 갔고 멘보샤에 감탄하는 아들에게 삼행시를 지어보라고 요청했다.

이에 아들은 "멘(맨)날 아빠가 음식점을 잡으면 엉망이었는데, 보니까 오늘은 좀 제대로 잡은 것 같네요, 샤(사)랑합니다"라고 답했고 홍성흔은 자신이 천재를 낳은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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