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황의조가 아시아 국적 선수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고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7분에 이어 39분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이어 후반 45분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프랑스 리그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보르도는 이날 황의조의 활약으로 4-3,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세 골을 몰아친 황의조는 리그 통산 27번째 골을 기록, 박주영이 갖고 있던 프랑스 리그1 아시아 국적 선수 최다 득점 기록(25골)을 경신했다.

한편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황의조에게 양 팀 최다인 평점 9.51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