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서 연일 신기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에 출연한 엘리자베스 올슨이 의상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엘리자베스 올슨은 영화에서 염력과 환각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히어로 스칼렛 위치를 연기한다.

그는 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르셋을 좋아하지만 가슴을 좀 더 가려줬으면 한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종종 주변을 둘러보면 혼자 가슴골을 드러내고 있어서 웃기다”고 말했다.

실제 엘리자베스 올슨이 연기하는 스칼렛 위치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발키리(테사 톰슨 분)의 전투복장과는 사뭇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가슴을 부각시킨 코믹스 속 스칼렛 위치의 의상을 언급하며 “끔찍하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DC코믹스의 ‘원더우먼’을 꼬집어 엘리자베스 올슨은 “영화에서 입어야 할 의상은 좀 더 상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화 속 의상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일반적인 여성을 대표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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