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가 국내 사진작가 2인과의 사진전을 진행한다.

라이카 강남 스토어에 위치한 전시 공간에서 봄, 여름 동안의 ‘여행’을 주제로 이뤄지는 사진전은 지난달부터 전시 중인 최지원 작가의 ‘안장 위의 기록’에 이어 강지훈 작가의 유럽 방문기 ‘A Fleeting Moment’로 행진한다.

 

'안장 위의 기록' 최지원

이번 전시는 라이카 카메라의 전시 공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이카 카메라는 수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포토그래퍼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공간을 운영해 왔다. 라이카 측은 “사진을 통한 표현의 열정과 창의적인 이야기 전달력을 가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안장 위의 기록’은 최지원 작가가 1박2일 동안 부산부터 서울을 자전거로 여행한 기부행사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2017’의 순간들이 담겼다. 전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그의 여정이 시간 순으로 한 눈에 보여지며 함께한 자전거 프레임과 액세서리들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A Fleeting Moment 강지훈

오는 19일부터는 강지훈 작가가 한국의 스케이트 보더들과 유럽을 여행하며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된 ‘A Fleeting Moment’가 열린다. 강 작가는 라이카의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를 모두 사용하는 포토그래퍼다. 관람객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의 차이를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당일 오후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닝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편 여행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라이카 아카데미’가 5월12일부터 새로운 커리큘럼이 시작되며, 접수 마감은 5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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