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이후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이 화두에 올랐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식’에서 최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 중인 배우 정해인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정해인은 올해 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 이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공히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누가봐도 이견없는 수상 뒤 엉뚱한 곳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조승우, 김남주, 김윤석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하는 사진에서 센터에 선 것이 문제가 됐다.

이날 ‘1987’로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윤석과 ‘비밀의 숲’으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조승우, ‘미스티’로 최우수연기상에 오른 김남주는 사진 속에서 정해인의 옆과 뒤쪽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정해인을 둘러싼 태도 논란에 “사진 위치 선정은 전체 그림을 고려해서 스태프가 배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어떤 신인배우들보다 예의 바르고 매너가 좋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