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 전무를 둘러싼 논란이 대한항공에서 진에어로 옮겨붙었다.
지난 2일 익명이 보장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진에어 직원들이 ‘진에어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을 만들었다.
직원들은 이곳을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 등 오너일가와 경영상의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 해당 채팅방에는 현재 6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접속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의견들 중에서도 특히 유니폼에 대한 문제점이 부각됐다. 진에어는 하계 유니폼으로 폴로 셔츠와 청바지를 착용한다.
직원들은 이 역시 조현민 전 전무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취항 10주년을 앞두고 새 유니폼으로 교체에도 스키니진을 선정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 됐다.
효율상의 문제로 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해도 조현민 전 전무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스니키진을 고집한다는 것이 직원들의 주장이다.
승무원 A씨는 "몸에 꽉 끼는 청바지를 입고 오랜 시간 비행하다 보니 방광염이나 질염으로 고생하는 승무원이 많다”라고 전했다.
기내 비상상황에서 승객 안전을 담당하는 승무원의 유니폼으로 청바지가 부적합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진에어는 사태 진화에 나섰다. 진에어 측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4일 객실 승무원 신규 유니폼에 대해 개인별 사이즈 피팅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더불어 개선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시간을 갖고 관련 부서와 개선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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