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남성이 자신이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오후 2시40분께 국회 내부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관 계단을 오르던 중 한 남성 김모씨에게 주먹으로 얼굴 오른편을 폭행당해 쓰러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김 원내대표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체포된 김씨는 "자유한국당을 좋아했다" "한반도를 잘 통일해 보자는 것을 높이 평가했는데 그걸 받아주고 국회에서 비준해 달라는 게 그렇게 어렵나" 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오후부터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자유한국당은 폭행 사건을 야당에 대한 정치 테러로 규정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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