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민유)의 전설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뇌출혈 증세로 응급수술을 받았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수술은 잘 끝났지만 상태 호전을 위해서는 집중치료가 필요하다”며 가족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프라이버시를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5일 자신의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일으켜 인근 메이클즈필드 디스트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솔퍼드 로열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이곳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집중치료 중에 있다. 퍼거슨 전 감독의 수술로 아들 대런 퍼거슨 감독은 당일 동커스터 로버스 최종전에 참석하지 못했다.

퍼거슨 전 감독의 뇌출혈 소식에 축구계 인사들은 쾌유를 기원하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프리미어리그에 입문하게 만들었던 퍼거슨 전 감독과 계약 당시 상황을 게재하며 “보스 힘내서 견뎌내세요. 가족에게 사랑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맨유의 영원한 악동 웨인 루니 역시 “어서 회복하세요.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라고 적었다.

아스널은 “우리 모두 퍼거슨 전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프리미어 리그의 전설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거슨 전 감독은 1986년 맨유에 감독으로 입성해 2013년 5월 현역 은퇴때까지 27년간 팀을 지켜왔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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