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먼지가 없으면서도 화창한 날씨 속에 새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봄날이 많았던 만큼, 유난히 귀하게 느껴지는 때다.

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여러 여건상 평일에 쉬기는 어렵다면 돌아오는 주말 가까운 국내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사진=2018 봄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

 

마침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주말인 13일까지는 2018년 ‘봄 여행주간’이다. 여행주간이란 하계(여름휴가)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을 활성시키기 위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국내여행 특별 주간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전국 지자체와 관광업체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마련한다. 

봄 여행주간 자체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참여기업별로 혜택을 검색해 볼 수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더욱 핫한 국내여행 명소가 된 강원도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 중에서도 ‘통큰’ 할인정보 5가지를 꼽아본다. 여행주간 기간인 13일이 지나도 가능한 것들도 있다. 

 

지난달 문을 연 더 화이트 호텔의 실내. 사진=더 화이트 호텔

 

#대명리조트, 숙박+식사 패키지 할인

강원도 홍천군의 대명리조트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숙박+식사 패키지를 대명리조트 온라인 회원가 대비 최대 31% 할인한다. 지점마다 할인율은 다르므로, 원하는 지점 홈페이지를 참조해야 한다. 대명리조트 회원가입 후 봄 여행주간 할인페이지를 통해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평창 더화이트 호텔, ‘해피 패밀리 패키지’

지난달 문을 연 평창의 더화이트 호텔은 31일까지 그랜드 오프닝 기념 스페셜 패키지를 마련했다. 할인된 가격에 숙박과 조식, 평창 허브나라 입장권이 주어진다. 또 일 선착순 10객실은 룸이 업그레이드되며, 재방문시 사용 가능한 객실 할인권도 증정한다. 또 KTX 이용객만을 위한 ‘평창 익스프레스 패키지’도 있는데, 예약 뒤 KTX 티켓을 제시하면 숙박금액이 10% 할인 적용된다. 이외에도 3~4인 가족이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할 수 있는 룸과 조식 패키지인 ‘해피 패밀리 패키지’도 있다.

 

사진=인제스피디움

 

#인제스피디움, 숙박부터 체험까지 대폭 할인

국내 유일의 자동차 테마파크 ‘인제스피디움’이 31일까지 파격적인 혜택을 적용한다. 우선 강원 최초 4성급 호텔인 인제스피디움 호텔과 콘도미니엄이 50% 이상 할인되는 객실특별가를 선보인다. 또 전문 드라이버와 서킷을 체험하는 ‘서킷택시’와 영화 명장면으로 구성된 ‘클래식 카 박물관’도 각각 10%, 30% 할인된다.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제출해야 한다. 

 

#켄싱턴 호텔&리조트, 다양한 할인혜택

전국 각지에 지점이 있는 켄싱턴 호텔&리조트도 각 지점마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설악산에 근접한 특1급 테마 호텔인 속초 켄싱턴 스타호텔은 13일까지 굿모닝 앤 나잇 설악 패키지를 2만원 할인해 91, 182원부터 선보인다. 또 고성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도 13일까지 리조트 내 해원 식사 메뉴 10% 할인을 제공한다. 단, 프로모션 메뉴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강원 지역 외의 지점들 역시 여행주간 내 숙박 할인, 쇼핑 쿠폰, 사우나권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여행주간 기념 패키지 할인

강원랜드로 유명한 하이원리조트의 하이원호텔은 13일까지 여행주간 기념 패키지를 내놓고 정상가 대비 32~40%의 숙박 할인을 제공한다. 또 정선 지역 내 전용 상품권인 ‘정선아리랑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트레킹 애호가들을 겨냥한 패키지로, 하이원 둘레길 시작지점에 있는 해발 700m의 하이원호텔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숙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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