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업계가 포화상태인 의류 시장을 대신해 신발 시장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슈즈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인기인 '어글리 슈즈'와, 편안한 슬리퍼 스타일의 '슬링백', '블로퍼' 등의 슈즈가 그 주인공이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신발 하나로 트렌디함을 뽐낼 수 있는 2018 여름 슈즈 트렌드를 소개한다.

 

어글리 슈즈

고프코어룩의 유행과 함께 바람막이, 힙색, 오버핏 등 복고 아이템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 그중에서도 고프고어룩의 최대 수혜자인 어글리 슈즈는 울퉁불퉁하고 넓고 높은 밑창, 촌스러운 색의 배합과 둥근 앞코 등의 못생긴 듯 멋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스케쳐스

 

블랙&화이트 컬러의 베이직한 스케쳐스의 어글리 슈즈는 컬러풀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부담 없이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평소 무채색의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알록달록한 컬러 배색의 엄브로 범피 슈즈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슈즈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휠라

 

국내에서 어글리슈즈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휠라의 대표 어글리슈즈 '디스럽터2'는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85만 족 판매고를 기록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토캡의 러버 포인트가 발을 작아 보이게 한다.

 

슬링백&블로퍼

감춰왔던 발을 드러내는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 시즌에는 슬리퍼인 듯 슬리퍼 아닌 뮬 스타일의 블로퍼나, 스트랩이 발뒤꿈치를 잡아주어 안정적인 슬링백 슈즈가 유행할 전망이다.

 

사진=무크

 

패션잡화 브랜드 무크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블로퍼와 슬링백을 선보였다. 무크의 블로퍼와 슬링백은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정장 등의 포멀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좋다.

 

사진=닥터마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닥터마틴의 슬링백은 여름은 물론 가을까지도 착용 가능하며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남성 슬링백 조지도 출시했다. 조지는 치노 팬츠, 청바지 등의 다양한 팬츠와 잘 어울려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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