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스페인 친구들이 지하철에서 진땀을 뺐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페인 친구들의 한국 방문기가 그려졌다.

공항에서 영어 때문에 고생하다가 어렵사리 지하철에 탑승한 친구들은 빈자리를 찾아 착석했다.

안토니오는 가장 끝에 앉은 아사엘에게 “너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물었다. 아사엘이 앉은 좌석은 임산부 배려석이었던 것이다. 무슨 소린지 당황하던 아사엘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돼 황급히 일어났다.

환하게 웃던 안토니오는 “그런 자리를 만든다는 게 정말 마음에 든다”고 칭찬했다. 친구들을 지켜보던 장민은 “스페인에는 임산부 배려석이 따로 없다. 내 고향에는 지하철도 없다. 기차는 있지만 임산부 배려석은 없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아사엘은 또 모르고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친구들의 지적을 받았다. 아사엘은 “이제 절대 앉지 않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날 스페인 친구들은 한국인들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안녕하세요”를 맹연습했다. 아사엘은 “보통 고개만 숙여 인사하는 것 같다”면서 인사 방법을 고민하기도 했다.

이어 세 친구는 지나가는 탑승객에게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지켜보던 장민은 “스페인에서는 원래 인사한다. 엘리베이터에서도 타자마자 인사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