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박형식이 위기를 모면하며 또 한 단계 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에서는 모의 법정에서 코너에 몰린 고연우(박형식)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펌에서는 신입 변호사들의 모의법정이 열렸다.

고연우는 상대 변호사와 합의를 하는 것으로 사전 대화를 마쳤지만, 모의법정 당일 상대 변호사가 합의를 거부하고 나서 그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이날 위기에 몰린 고연우는 강하연(진희경)이 여러 번 불렀음에도 듣지 못했다. 이에 강하연은 “피고측 대리인. 준비됐냐고 물었어요”라고 재차 물었다. 고연우는 합당한 시간을 요구했고 강하연은 “좋아요. 10분 줄게요. 10분간 휴정합니다”라고 선포했다.

이후 고연우에게 김지나(고성희)는 “괜찮아요?”라며 “화났어요?”라고 물었고 고연우는 “괜찮을 리가 없죠”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서기웅(이태선)은 고연우를 도발했다. 잠시 흔들린 연우는 숨을 고르고 다시 법정에 섰다. 그는 반서를 청구한다고 했다. “상대방이 원치 않는 인신공격으로 배상을 청구한다”고 했다.

이에 강하연은 “이제부터 인격 청구 사건으로 바뀌고 피고와 원고가 바뀐다”고 판결했다. 이어 “일단 위기 상황을 모면한건 괜찮았어. 애초에 순진한 생각에 빠지지 않고 반서를 했다면 어렵게 위기를 자처할 필요도 없었겠지“라고 조언했다.

 

사진=KBS2 '슈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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