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는 김장미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송다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 A '하트시그널2')

이날 방송에는 여성 출연진들이 제안하는 비밀 데이트 주간이 그려졌다. 정재호는 김장미와 데이트를 마치고 귀가한 뒤 부쩍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다은이 이 사실을 알아챌까 염려했던 것. 이에 김장미와 속삭이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으로 들어서는 김장미에게 송다은은 데이트가 즐거웠는지를 물었다. 김장미는 “둘 다 배가 고파서 먹을 때마다 대화가 끊겼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김장미는 자신에게 은근히 거리를 두는 정재호에게 서운함을 느꼈지만 이를 송다은 앞에 내색하지 않았다.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한 송다은은 정재호에게 김장미가 언제 데이트 신청을 했었는지를 물었다. 이어 “불안한 느낌이 현실이 된 것 같다”라며 우려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윤종신은 이런 관계를 조금 신기하게 바라봤다. 김장미가 정재호와 데이트에 만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표현하지 않는 게 신기하다는 것. 반면 김이나는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그 사람에 대해서 별로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후 김도균과 데이트를 하게 된 김장미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는 김도균에게 “만약에 시그널 하우스 크리스마스 때 내가 있었다면 어떤 걸 골랐을 거냐고 물어보더라”며 “목걸이와 팔찌, 빨간 목도리, 꽃이 있었다고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김장미는 이어 “나는 팔찌를 골랐다. 그게 오빠라고 하더라”며 김도균에 대한 마음을 은연 중에 내비쳤다. 김도균 역시 “마음에 들었어?”라고 능청을 떨며 자연스럽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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