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잘 들어오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브런치의 로망에서 벗어나, ‘홈 브런치’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홈 브런치’란 말 그대로 집에서 즐기는 브런치다. 그냥 '집밥'과 '홈 브런치'의 차이점은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때우더라도 마치 브런치 카페에서 먹는 것처럼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정성껏 차려 먹는 것이 홈 브런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일상에서도 소소하게나마 여유로움을 누리고자 하는 '소확행'이 유행하면서,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홈 브런치' 족이라고 해서 거창한 주방을 꾸미지는 않겠지만, 간편함을 더하는 조리도구와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플레이팅에는 신경을 쓰는 추세다. 

 

♧아이템 1. 분할 프라이팬

달걀 프라이 여러 개를 한꺼번에 만들 수 있어 인기를 얻었던 '에그팬'뿐 아니라 칸마다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분할 프라이팬'이 인기다. 특히 여러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분할 프라이팬은 '브런치팬'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다양하게 출시됐다.

3개의 칸으로 나뉘어 여러가지 요리를 한 번에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PN풍년 ‘블랙로카IH 3 in 1’은 손주물 공법으로 열보존성이 우수하고, 인덕션을 포함한 모든 열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더했다.

베이컨, 소시지 같은 식재료에 그릴마크를 내 조리할 수 있는 ‘그릴존(Grill Zone)’과 달걀프라이, 핫케이크 등을 조리하는 ‘에그존(Egg Zone)’, 스크램블 에그나 채소구이에 적합한 ‘플랫존(Flat 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PN풍년

 

♧아이템 2. 와플 메이커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와플 메이커는 홈 브런치족의 1순위 아이템에 속한다. '윤아 와플기계'라고도 불리는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 메이커’가 대표적이다.

세로형 디자인으로 반죽이 넘치거나 새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며, 집에서도 브런치 카페에 온 것처럼 전문적인 와플을 구울 수 있다. 논스틱(Non-stick) 코팅 플레이트로 반죽이나 와플이 잘 눌어붙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총 5단계 굽기 기능으로 취향에 따라 연한 굽기부터 진한 굽기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와플 기계뿐 아니라 간편하게 반죽만 하면 와플을 구울 수 있는 와플 믹스 또한 홈 브런치족들에게 함께 사랑받고 있다. 

 

사진=쿠진아트

 

♧아이템 3. 방송에 나온 그 호떡 그릇

플레이팅은 홈 브런치족들이 가장 신경쓰는 요소다. 혼자 먹더라도 그럴싸한 상차림에, '아웃포커싱'이 들어간 음식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기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이를 위해서는 아무리 메뉴와 요리 실력이 훌륭해도, 적절한 배경이 되는 플레이팅이 없으면 안 된다.

tvN '윤식당'이 히트시킨 아이템 중 하나가 메뉴 중 하나였던 호떡을 담은 접시였다. '윤식당 호떡그릇'으로 불린 접시뿐 아니라 방송에 등장한 식기들은 대부분 CJ오쇼핑이 만든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 제품으로, 다양한 모양이 있을뿐 아니라 한식과 양식, 일식과 퓨전 요리까지 모두 잘 어울리는 비주얼이다. 방송 이후 홈쇼핑에서도 인기를 입증하며 사랑받았다.  

 

사진=오덴세

 

♧아이템 4. 맛있으면서 기름은 적게, 에어프라이어

맛과 함께 건강도 잡을 수 있는 '저유분' 브런치 메뉴를 위해 에어프라이어를 들이는 홈 브런치족도 많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도 바삭함을 더할 수 있으며, 특히 냉동식품을 빠르고 쉽게 요리해줘 편리함이 중요한 웰빙 다이어트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필립스코리아 ‘비바 컬렉션 에어프라이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혀주는 에어프라이어로,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필립스만의 특허 기술인 ‘터보스타 에어스톰’으로 최소한의 기름으로 재료를 고르게 튀겨준다. 튀김, 구이, 베이킹 등에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저유분 요리가 가능하다.

 

사진=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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